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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文정부 부동산 정책, 시장을 지나치게 적대시해"

매일경제 이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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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 진영의 '젊은 소신파' 의원들이 소속 정당을 향해 쓴소리를 내놨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사진)과 김세연 전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사진)은 24일 '리셋 대한민국' 출간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리셋 대한민국'은 두 사람과 '88만원 세대' 저자인 우석훈 성결대 교수가 우리 사회의 문제를 논의한 후 펴낸 책이다. 저서에서는 △청년 △부동산 △교육 △환경 △노동 정책 등이 다양하게 다뤄졌다.

박 의원은 저서에서 문재인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정부의 주택 정책이 왜 강남3구 아파트값 잡는 데만 집중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정부가 지나치게 시장을 적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값을 단지 불로소득으로만 간주하는 것은 전형적인 운동권 사고"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제왕적 대통령제, 대통령을 마치 선출된 왕으로 바라보는 건 국가적으로 큰 불행"이라며 "분권형 대통령제를 명시하고 원포인트 개헌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보편 복지를 금기로 여기는 보수 진영 정치인답지 않게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불안정 노동에 상시 노출돼 있을 상황에서 도입이 불가피할 21세기형 사회보장체제 근간이 될 기본소득의 관계 설정이 앞으로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더욱 중요한 화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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