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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1년 만에 공식 대회 출전…새 쇼트프로그램 준비

연합뉴스 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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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연합뉴스 자료사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2021 세계선수권대회를 정조준했다.

차준환의 소속사인 브라보앤뉴는 24일 "차준환은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으로 랄프 본 윌리엄스의 다크 패스토랄(Dark Pastoral)을 연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리스케이팅은 2019-2020 시즌과 같은 제니퍼 토마스와 킴벌리 스타르키의 '더 파이어 위드인(The Fire Within)'을 선택했다.

차준환은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훈련장이 폐쇄돼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힘들었다"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차준환은 지난해 2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약 1년 동안 훈련에만 매진한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제 기량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은 24일부터 26일까지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리며 남녀 시니어 싱글은 25일부터 진행된다.

남자부 시니어 싱글 1위, 여자부 시니어 싱글 1, 2위 선수에겐 다음 달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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