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서울 초·중 학부모 70% "등교원칙 완화해야"

머니투데이 최민지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오는 3월 새학기에는 학생들이 더 많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교육부가 지난달 구체적인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오는 3월 새학기에는 학생들이 더 많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교육부가 지난달 구체적인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사진=뉴스1



서울 초·중학교 학부모 70% 이상이 현 등교원칙을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비 중학교 학부모들은 중 1의 매일 등교에 대해서도 70% 찬성률을 보였다.

교육청은 이러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등교원칙 완화를 제안하는 한편 학교 여건에 따라 중 1 매일등교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18일부터 이틀간 초·중학교 교사와 학부모 17만19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현 등교원칙을 완화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학부모는 70%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다. 현 거리두기 원칙에 따르면 거리두기 2.5단계의 경우 밀집도를 등교인원의 3분의1로 줄여야 하는데 이를 3분의2까지 확대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것이다.

초등생 학부모는 74.2%, 예비 중 1 학부모는 76.3%, 중학생 학부모는 70.7%가 등교 확대에 찬성했다.

반면 교사들은 찬성 비율이 비교적 낮았다. 초등 교사는 57.1%, 중학교 교사는 51.7%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등교확대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학교 내 거리두기의 어려움’을 들었다.

중 1 매일 등교에 대해서도 학부모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는 초등 1·2학년만 매일등교 원칙이 정해진 상태다.


예비 중학년 1학년 학부모는 71.8%가 찬성했다. 반면 타학년 학부모의 찬성 비율은 55.2%에 불과했다. 교사의 경우 52.9%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현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준으로 3단계 전까지 밀집도 기준을 3분의2로 늘려 등교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다.

또 중 1등교 확대를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현 중학교 2·3학년 학생들도 지난해 등교일수가 평균 45일에 불과해 대면수업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중학교 1학년 등교확대는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mj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