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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듣는 '화성 바람 소리'…생생한 착륙 당시 영상

SBS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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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 년 넘는 비행 끝에 지난주 금요일 성공적으로 화성에 착륙한 미국의 탐사선 로버가 착륙할 당시 생생한 동영상을 보내왔습니다. 최초로 화성의 바람 소리도 공개했는데, 들어보시죠.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뒤 4분 가까이 지난 순간 탐사선 로버가 12km 상공에서 낙하산을 펼칩니다.

[낙하산이 펴졌습니다. 하강 속도 급격히 감속합니다.]


하강 속도가 초속 145m까지 떨어지자 마찰열을 차단하는 보호판이 떨어져 나가고, 화성의 붉은 대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열 차단판 분리 완료. 이제 레이더와 카메라 영상이 보입니다.]

이리저리 착륙 지점을 찾아가던 로버는 고도 300m 지점에서 3개의 나일론 케이블에 매달려 안전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스카이 크레인 작동 개시. 20m 상공입니다.]

역추진 로켓이 일으키는 먼지바람 속에 로버가 착륙에 성공하자, 착륙 보조선은 로버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멀찌감치 날아 갑니다.

[터치다운 확인.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


화성 표면에 자리 잡은 로버는 주변 사진과 함께 처음으로 화성의 바람 소리를 보내왔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로버가 5대의 카메라로 화성 대기권에 진입해 착륙하는 마지막 7분을 생생하게 찍어 보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성까지의 여정 중 가장 까다롭고 위험도가 높아 '공포의 7분'으로 불립니다.

헬리콥터와 굴착 장비를 장착한 로버는 화성의 토양과 대기를 관측하며 생명의 흔적을 찾아 나설 예정입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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