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어게인 1988년"…미얀마 최대 규모 '22222 시위'

연합뉴스TV 추하영
원문보기
"어게인 1988년"…미얀마 최대 규모 '22222 시위'

[앵커]

2021년 2월 22일, 숫자 2가 다섯 개 들어간 어제(22일) 미얀마에서 이른바 '22222 시위'가 진행됐습니다.

군사 정권이 유혈 진압을 경고했는데도, 수백만 명의 시민은 목숨을 걸고 거리에 나와 민주화를 외쳤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88년 8월 8일, 미얀마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며 진행됐던 이른바 '8888 항쟁'

이를 모델로 한 시위가 30여년 후 벌어졌습니다.

2021년 2월 22일, 미얀마 전역에서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총파업이 단행됐고 수백만 명이 거리로 나선 것입니다.


숫자 2가 다섯개 들어간 날이어서 '22222시위'라고 부릅니다.

시위 전날 밤 군사 정권은 국영방송을 통해 '인명 피해' 까지 언급하면서 시위에 참여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미얀마 국가행정평의회 성명 / 21일 밤 국영 MRTV 발표> "시위대는 시민들, 특히 감정에 휩쓸리기 쉬운 10대와 젊은이들을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대립의 길로 선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군경이 또다시 유혈 진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지만, 시민들은 목숨을 걸고 거리에 나와 군부독재 타도를 외쳤습니다.

"시민들이 강을 이뤘다"는 묘사가 나올 정도로 최대 규모의 규탄 시위입니다.

<아웅 쩌 / 미얀마 시위 참가자> "우리들은 시위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과 같은 배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군사 독재에 항의하기 위해 모든 상점을 닫고 거리에 나왔습니다. 우리 모두는 항의할 이유가 있습니다."

한편 미얀마 외교부는 쿠데타 사태에 우려를 표명한 국제사회에 '명백한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미얀마 시민들의 편"이라며 "단호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다니엘 뉴진스 퇴출
    다니엘 뉴진스 퇴출
  2. 2김경 출국금지
    김경 출국금지
  3. 3김한규 전용기 임명
    김한규 전용기 임명
  4. 4박신혜 언더커버 미쓰홍
    박신혜 언더커버 미쓰홍
  5. 5맨유 임시 감독 캐릭
    맨유 임시 감독 캐릭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