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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초등학교·유치원 두달여만에 개학…"교사 백신 우선접종"

연합뉴스 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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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주 중 12개주 초교·유치원 대면수업 재개…작년 12월 중순 이후 처음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독일 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아동보육시설이 22일(현지시간) 두 달여 만에 문을 열었다.

독일 정부는 백신접종 우선순위를 변경해 교사들에게 백신을 먼저 접종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개학한 독일 초등학교 2학년생들[AFP=연합뉴스]

개학한 독일 초등학교 2학년생들[AFP=연합뉴스]



독일 타게스슈피겔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주를 비롯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바이에른주, 바뎀뷔르템베르크주, 헤센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등 16개주 중 10개주의 초등학교와 아동보육시설이 일제히 개학했다.

앞서 니더작센주와 작센주가 먼저 초등학교와 아동보육시설의 문을 연 것을 감안하면 독일 내 4개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에서 개학한 셈이다.

독일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 판매매장을 제외한 모든 상점과 학교, 아동보육시설을 닫는 전면봉쇄를 시행해왔다.

이후 지난 10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주재한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에서 주 정부 별로 학교나 아동보육시설의 문을 열기로 함에 따라 이날 대부분의 주에서 두 달여 만에 개학을 한 것이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이나 신속진단검사 등의 조처를 주정부가 결정하기로 함에 따라 주별로 기준이 들쭉날쭉한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독일 정부는 이와 관련, 이날 오후 연방정부·16개 주 보건장관 회의를 열고 백신접종 우선순위를 변경해 교사들에게 백신을 먼저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대부분의 주에서는 우선순위 변경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야 칼리첵 독일 교육부 장관도 교사나 보육교사의 우선순위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프란치스카 기파이 독일 가족부 장관은 "학교와 아동보육시설 교사들에게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백신접종을 위한 기동팀을 동원, 현장에 가서 접종하는 게 가장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개학한 독일 초등학교 2학년생들[AFP=연합뉴스]

개학한 독일 초등학교 2학년생들[AFP=연합뉴스]



yuls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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