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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제, 禹·朴이어 羅도 논의…여야로 확산

아시아경제 오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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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에 이어 22일 박영선 후보와 주4일제 대담
나경원 후보와도 논의 예정

조정훈 "대선 후보도 '주4일제' 의제 끌고 갈 수 있도록 예인선 역할"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조정훈 시대전환 예비후보를 만나 주4일제에 대해 논의한다. ‘철없는 소리’라고 평가한 오세훈 후보와는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에 이어 박영선 예비후보도 조 후보와 주4일제에 대해 논의한 바 있어 자연스럽게 주4일제 논의가 여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조정훈 시대전환 서울시장 후보./윤동주 기자 doso7@

조정훈 시대전환 서울시장 후보./윤동주 기자 doso7@


22일 조정훈 후보는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주4일제 논의를 대선 어젠다로까지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면서 "최근 대선주자들이 언급하는 기본소득도 이미 시대전환에서 먼저 꺼냈던 이야기"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저녁 박 후보와 정책 대담이 예정돼있다. ‘전환’이라는 공통 코드 아래 서울시의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는 설명이다. 박 후보는 주4.5일제를, 조 후보는 주4일제를 각각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박 후보 측은 "이 분야 토론이 가장 관심을 끈다"고 했다. 다만 두 후보는 실시대상에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박 후보는 서울시 산하 안전 관련 공공기관부터 실시하고 민간 도입을 유도하는 방식이지만 조 후보는 공무원·공공기관을 가장 끝순위에 둔다. 조 후보는 "공공기관부터 하면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이 커질 수 있다"면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기업들이 주4일제를 안착시킬 수 있도록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주4일제 토론을 벌였던 우 후보에 대해서는 "강제로 모든 기업이 실시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섣부르다’고 평가하는 것"이라면서 "지금 당장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바꾸자는 게 아니다. 주4일제를 원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이를 촉진시키기 위해 나서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시대전환이 먼저 얘기해 논의가 확산된 기본소득처럼 주4일제도 점차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향후 대선 후보에게도 주4일제 의제를 끌고 갈 수 있도록 예인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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