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민주당 경선대회서 朴-禹 격돌…이낙연 "역사 전진 위해 보선 승리해야"

헤럴드경제 윤호
원문보기
박영선(왼쪽),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 스튜디오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

박영선(왼쪽),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 스튜디오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21일 열린 경선대회에서 격돌했다. 이낙연 당 대표는 "역사의 전진을 위해, 서울시의 흔들림 없는 발전을 위해 민주당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레이어57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선대회에서 "역사는 절대로 뒤로 가선 안 된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역사는 앞으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 국난의 와중에 그 어려운 일을 앞장서서 지휘할 사람이 서울시장"이라며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박영선·우상호 후보는 오랜 기간 서울을 위한 준비를 가꿔온 사람들"이라고 추켜세웠다.

이날 우 후보는 박 후보의 '수직정원도시' 공약에 대해 "오세훈 전 시장의 랜드마크 세빛둥둥섬이 떠오른다. 이 공약엔 절절한 서민의 애환이 담겨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화려해 보이지 않더라도 시민 하나하나의 삶을 돌보는 민주당다운 공약으로 승부했으면 좋겠다"며 "이 공약의 철회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자신의 핵심 공약인 '21분 도시'가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큰 걸음"이라며 "옥상정원·수직정원을 만들어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 기존 건물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의 방침은 늘 서울시민에게 꿈과 미래를 주는 것이었다"며 "매일 혁신하는 혁신의 정신이 민주당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받아쳤다.


'시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바꾸고 싶은 정책'이라는 사전질문에 박 후보는 "서울을 재편해야 한다. 지금 누가 시장이 되느냐에 따라 서울의 미래 100년간 경제수도로서 세계 표준이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했다.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필승카드는'이라는 질문을 받은 우 후보는 "범민주진영의 지지층을 결집할 후보가 되어야 승리할 수 있다. 민주당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고 서민을 대변하는 공약으로 승부하는 저 우상호가 필승카드"라고 답변했다.

youknow@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