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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민위로금’에 이재명·유승민 설전… “매표행위” vs “국민모독”(종합)

이데일리 김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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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선거 앞두고 매표 행위"
이재명 "돈주면 표 준다는건 국민 모독"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전국민 위로금’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었다.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문은 유승민 전 의원이 열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 돈이면 저렇게 쓸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코로나19에서 벗어나면 지난 4년간 고삐 풀린 국가재정을 정상화해야 하는데, 내가 낸 세금으로 나를 위로한다니 이상하지 않느냐”며 “전국민 위로금 지급은 선거를 앞둔 매표행위”라고 직격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은 국채 발행을 걱정하다 기재부를 나온 신재민 사무관보다 못하다”며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했을 때 ‘자기 돈이라도 저렇게 쓸까’라는 댓글이 기억난다. 문 대통령에게도 개인 돈이면 이렇게 흥청망청 쓸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러자 이재명 지사도 “재난지원금을 ‘매표행위’라 선동하며 국민을 ‘돈 뿌리면 표 주는’ 원시 유권자로 모독했다”며 “발목잡기로 반사이익을 노리던 구태를 못 벗어난 보수 야당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비꼬았다. 또 “우리는 보수야당에 막혀 경제지원용 재정지출을 위해 겨우 GDP의 3% 정도의 적자를 감수했다”며 “사정이 이런데도 부자정당의 편협한 경제인식을 벗지못한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재정지출을 조금만 늘려도 마치 나라가 망할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힐난했다.

유 전 의원은 21일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지사의 말과 행동을 보면, 그들이야말로 국민을 ‘돈 뿌리면 표 주는 유권자’로 취급하고 모독하고 있음이 분명하다”며 “선거 전에는 전국민 보편지급을 했다가 선거 후에는 피해계층 선별지급으로, 선거가 다가오니 또 보편지급으로, 조삼모사(朝三暮四)를 밥 먹듯이 하는 행태부터 국민을 우롱하고 모독한 증거 아닌가”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재정확대 운운하면서 논점을 흐리고 딴전을 피우지 말라”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재정확대에 나는 적극 찬성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정의 역할을 확대하되 같은 예산이라도 국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두 배, 세 배를 쓸 거냐, 아니면 전국민에게 1/n을 똑같이 나누고 말 것이냐, 이것이 지금 논쟁의 핵심”이라며 “위대한 국민을 우롱하고 모독하는 저급한 정치? 그런 정치는 바로 문 대통령과 이 지사가 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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