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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 만류'에도 칩거 신현수, 내일 靑 출근…거취 정할듯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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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the300] 나흘간 칩거…"박범계와 평생 안 만난다" 문자 알려져]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신임 신현수 민정수석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2.31.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신임 신현수 민정수석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2.31.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의 만류에도 사의를 굽히지 않던 신현수 민정수석이 내일 청와대에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부터 이틀간 연차를 내고 주말까지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하는 것이다.

신 수석은 법무부가 의견 조율 없이 검찰 고위 간부인사안을 마련한 것을 두고 크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민정수석으로서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할지 사의를 밀어붙일지 이목이 쏠린 상태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신 수석은 오는 22일 나흘간의 칩거를 끝내고 출근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이 밖에 공식 일정 참여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신 수석은 휴가 기간 서울 용산 자택이 아닌 지방 모처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인의 거취를 숙고하는 데 지난 나흘을 보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은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보좌관회의가 열리는 날로 그가 참여할지 관건이다.

신 수석의 출근은 그가 거취 문제에 결론을 내렸다는 의미로도 해석되고 있다. 수보회의와 같은 공개 일정에 정상 참여할 경우 청와대로 정상복귀할 결심을 굳혔다는 쪽으로 해석될 전망이다. 청와대에선 신 수석의 사의와 관련해 "충분히 숙고해 본래 모습으로 복귀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한편 향후 거취에 대해선 "예측이 힘들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박범계 장관은 지난 18일 기자들에게 신 수석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마음이 아프다. 보다 더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신 수석은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일부 언론은 신 수석이 "이미 저는 동력을 상실했습니다. 박 장관과는 평생 만나지 않을 것입니다. 법무부와 검찰의 안정적 협력관계는 시작도 못 해보고 깨졌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검찰 고위간부 인사 두고 법무부와 틀어져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2.1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2.15. scchoo@newsis.com


신 수석은 원래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간 이견을 중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박 장관은 신 수석과 조율을 마무리 짓지 않고 문 대통령게 안건을 보고한 뒤 재가를 받았다. 결국 지난 7일 인사안이 나오자 신 수석이 사의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은 수차례에 걸쳐 신 수석을 만류했다. 그럼에도 신 수석은 사의 의사를 철회한다는 뜻을 밝히지 않았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에선 신 수석의 사의 철회를 설득하기 위해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소수의 고위급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아직 실제로 신 수석과 여권이 접촉이나 회동을 가졌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신 수석은 문재인정부 첫 검찰출신 민정수석으로 청와대와 검찰 간 가교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럼에도 검찰 인사를 두고 소통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음을 절감했다면 사의를 철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문 대통령이 사의 만류로 신 수석에 대한 신임을 보여준 점을 감안하면 신 수석이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할 것이란 반론도 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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