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AWS 장애로 20시간 서버 다운…복구 완료

쿠키런 킹덤 접속 장애 화면 갈무리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쿠키런: 킹덤’이 아마존웹서비스(AWS) 장애로 또 한 번 장시간 접속 불가 사태를 겪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쿠키런 킹덤의 서버 접속이 불가능해진 것을 발견하고 긴급점검을 실시한 이후 약 20시간이 지난 20일 오후 7시쯤에서야 복구를 완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일 공식카페 공지를 통해 “AWS 데이터센터 장애가 정상화되고, 이로 인해 영향을 받았던 데이터베이스의 복원 작업이 완료돼 쿠키런 킹덤의 서버가 오픈됐다”며 “현재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하며, 기다려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게임 재화 5000크리스탈을 접속불가 장애 보상으로 지급한다고 안내했다.

쿠키런 킹덤은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출시 4일 만에 발생한 서버 장애로 접속 중단 사태가 30시간가량 이어진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계속해서 발생하는 서버 불안정 사태는 쿠키런 킹덤의 서버가 있는 AWS 도쿄 리전에서 발생한 냉각 시스템 오류로 인해 서버 환경이 불안정해진 것이 원인이다. 같은 문제로 쿠키런 킹덤 외에도 리그오브레전드(LoL, 롤), 로드오브히어로즈 등의 게임에서도 서버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