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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외교부 "시위대 사망 경악…살상무기 사용 용납 안돼"

연합뉴스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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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레이에서 군경 총격에 다친 시위 참가자가 들것에 옮겨지고 있다. 2021.2.20[로이터=연합뉴스]

만달레이에서 군경 총격에 다친 시위 참가자가 들것에 옮겨지고 있다. 2021.2.20
[로이터=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싱가포르는 20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군경 발포로 시위대 2명이 숨지고 수 십 명이 다친 것과 관련, "경악스러운 일"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비무장 민간인들에게 살상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또 "추가적 인명 손실이나 부상을 피하기 위해 군경이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할 것과, 갈등 상황을 줄이기 위해 즉각적인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외교부는 이와 함께 상황이 계속해서 악화할 경우, 미얀마 및 동남아 지역에 심각한 부정적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군정 당국은 더 이상의 폭력과 유혈 참사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얀마와 함께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인 싱가포르는 미얀마 최대 투자국 중 한 곳으로, 쿠데타 이후에도 광범위한 제재에는 반대한다는 장을 밝혀왔다.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는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군경이 실탄과 고무탄 등을 무차별적으로 쏴 10대 소년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지고 30명가량이 부상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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