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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21분 도시로 교육격차 해소"…禹 "강북도 좋은 대학 보내야"

연합뉴스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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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주최 토론회에 참석한 박영선(오른쪽) 우상호(가운데) 서울시장 경선후보 [박영선 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주최 토론회에 참석한 박영선(오른쪽) 우상호(가운데) 서울시장 경선후보 [박영선 후보 측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20일 서울시당이 주최한 '시민과의 대화' 토론회에서 정책 경쟁을 벌였다.

박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 문제와 관련, "교육 분야는 강남북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21분 거리 안에 모든 인프라 시설이 갖춰진 '콤팩트 도시' 서울이 되면 격차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장애인 정책을 관통하는 단어는 탈시설화"라며 "시설에 갇혀있지 않고 자택에서 치료를 받거나, 헬스타운을 만들어 종합적인 돌봄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서울시장은 각 분야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분과 함께하는 '협치 시정'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며 "새로운 하모니를 만들어낼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소통의 핵심은 경청"이라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교육과 관련, "강남북 격차를 완화하는 게 절박한 일"이라며 "'강북에서도 애들 가르쳐 좋은 대학에 갔다'는 얘기를 들을 때 부모님들이 안심하는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특수 주사기 생산업체 풍림파마텍의 조미희 부사장을 전날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


박 후보는 "이제야 밝히지만 제가 서울시장 출마 결정을 미뤘던 이유다. (주사기 개발을) 안 하겠다는 중소기업 사장님을 설득해놓고 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그만두면 얼마나 불안해할까 걱정이 됐다"며 "FDA 승인이 확실시되자 출마 결심을 할 수 있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우 후보는 전날 이낙연 대표가 캠프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함께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새천년민주당 창당 당시 함께 김대중 대통령의 부름을 받았던 '입당 동기' 인연이기도 하다"고 썼다.

우 후보는 "'우상호 동지는 꿈, 운치, 전략, 태도를 고루고루 갖춘 정치인'이라는 말씀처럼, 이제 그 네 가지를 두루두루 발휘하는 서울시장이 되겠다"며 "두 번의 TV토론 이후 바람이 분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다짐했다.

d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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