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 해상서 6명 탄 어선 침수 신고… 해경, 수색·구조 작업 중

포항해경 청사 전경. 포항해경 제공

경북 경주시 감포읍 인근 바다에서 어선 침수 신고가 들어와 해경과 인근 상선이 긴급 출동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1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9분쯤 경주시 감포읍 동쪽 약 42㎞ 바다에서 9.77t급 어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 어선에는 선원 6명이 타고 있다.

이에 포항해경은 함정 20척을 현장에 급파한 가운데 이중 5척이 사고현장에 도착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해경 헬기1대, 육군 헬기 1대, 해군 헬기 1대 등 군용 헬기 3대를 비롯해 상선 2척까지 사고 인근 현장에 도착, 현재 사고 선박을 찾기위해 정밀 수색작업을 하고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사고 선박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선박을 이용해 사고 선박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사고 해역에 조명탄을 투하하고 해경 및 해군 소속 함정과 항공기 등 합동으로 야간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가 난 해당 해역에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만큼 수색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