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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사장 “5G, 더 이상 얼리어답터 전용 아냐”

서울경제 오지현 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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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사전브리핑서 기조연설···"5G가 사람들 일상 개선하고 있어"
"2021년은 5G 산업 적용 원년" LG유플러스 콕 집어 언급하기도


라이언 딩 화웨이 사장이 "2021년은 5G가 대규모로 산업에 적용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라이언 딩 사장은 19일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21을 앞두고 열린 화웨이 온라인 미디어 및 애널리스트 사전 브리핑에서 '5G, 미래를 밝히다(5G Lighting up the Future)'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2020년 힘든 한 해였다"라고 돌아봤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9년 5월 화웨이를 거래허가기업에 지정한 데 이어 지난해 반도체 공급을 전격 제재했다. 이에 지난해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인 2019년에 비해 21.5% 급감했다.

라이언 딩 사장은 그러면서도 2020년 화웨이가 170개국 이상에서 300개가 넘는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했고, 통신사가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즈니스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5G가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이언 딩 사장은 “이미 59개국에서 140개가 넘는 상업용 5G 네트워크가 설치됐고, 그중 50% 이상을 화웨이가 설치했다”며 “5G 에코시스템(생태계)도 성숙 과정을 밟고 있다”고 했다. 라이언 딩 사장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지난해 출하된 스마트폰 중 68% 이상이 5G 폰이며, 현재 200종이 넘는 5G 모듈과 산업용 기기가 판매되고 있다.

그는 화웨이가 서울을 포함해 암스테르담, 마드리드, 취리히, 홍콩 및 리야드에 설치된 5G 네트워크를 모두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라이언 딩 사장은 "훌륭한 네트워크 경험이야말로 사업 성공의 토대"라며 "이들 6개 도시는 화웨이와 통신사 간의 협력적 혁신을 보여주는 수많은 사례 중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LG유플러스는 화웨이 ‘64T64R AAUs(5G 장비)’와 주요 다중 안테나 알고리즘을 도입해 다른 통신사보다 주파수 효율성이 높고, 네트워크 경험도 25% 이상 우수하다”고 언급했다.


라이언 딩 화웨이 사장은 올해는 5G가 대규모로 산업에 적용될 원년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광산업, 철강 및 제조 등 산업이 5G를 적용해 생산 안전성, 지능 및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며 "5G는 더는 얼리 어답터 전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5G는 사람들의 일상을 개선하고 있다. 2021년은 5G가 대규모로 산업에 적용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통신사는 '0에서 1'을 달성하고 1에서 다수로 성공을 반복하기 위해 네트워크 기획, 설치, 유지관리, 최적화 및 운영 부문에서 새로운 역량을 필요로 한다"면서 “화웨이는 다가오는 MWC 상하이에서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손을 잡고, 온·오프라인 전시와 심층 논의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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