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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신현수 패싱은 검찰 장악 시도...文 왜 또 숨었나”

조선일보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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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는 18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검찰 장악 시도가 점점 무리수를 낳고 있다”고 했다.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사태의 본질이 (정권의) 무리하고 지속적인 검찰 장악 시도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은 불 보듯 명확하다”고 적었다.

이어 “대통령의 속뜻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신 수석의 ‘패싱’과정을 모르고 검찰 인사안을 재가했다면 무심한 대통령이고, 협의도 안 된 인사안을 협의된 척 올린 것이라면 대통령을 속인 보고자를 문책하면 되는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것도 아니라면 대통령이 민정수석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검찰 인사안을 밀어붙인 것”이라며 “과연 어떤 것이 진실입니까? 그리고 왜 또 숨었습니까?”라고 했다.

원 지사는 여당이 공수처뿐 아니라 ‘중대범죄수사청’ 관련 법안을 발의한 점을 언급하면서 “누가 봐도 원전, 울산시장 선거 등 정권을 향한 검찰의 수사를 막기 위한 검찰 장악 시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해 12월 31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해 12월 31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12월 임명된 신 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 출신 민정수석이다. 최근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주도했던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논의에서 배제되는 등의 이유로 임명 지난 9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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