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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보다 접종 늦은 日…스가 "일본인 임상시험 때문"

머니투데이 권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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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박가영 기자]

(도쿄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일 (현지시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쿄 등 전국 10개 광역자치단체에 코로나19 긴급사태의 한 달간 연장을 발표하고 있다.   ⓒ AFP=뉴스1

(도쿄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일 (현지시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쿄 등 전국 10개 광역자치단체에 코로나19 긴급사태의 한 달간 연장을 발표하고 있다. ⓒ AFP=뉴스1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17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접종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NHK,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하루 빨리 접종 할 수 있는 환경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정부의 책임"이라며 "(백신 접종이) 감염 방지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미국·유럽에 비해 접종 시작이 늦은 이유에 대해서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및 3상 임상시험과 별도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추가로 거쳤다는 설명이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무라 노리히사 일본 후생노동상도 같은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부작용 정보를 국민에게 공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의료 종사자 4만명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정식 승인한 지 사흘 만이다.

4월 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자 3600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며, 65세 이하 일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은 여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16세 이상 전 국민이 모두 접종을 마치는 데에는 약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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