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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미얀마 수치 추가 기소 맹비난 "반드시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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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얀마 중국대사도 "중국이 보고싶은 상황 아냐"



15일(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아웅산 수치의 사진을 들고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5일(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아웅산 수치의 사진을 들고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국가재난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를 당한 것에 대해 미국과 영국이 또다시 목소리를 높여 비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수치 고문의 피소 소식으로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는 버마 군부가 부당하게 억류된 모든 이들을 즉각 석방하고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복원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또한 이날 트위터를 통해 "(수치 고문에 대한) 혐의는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는 분명한 인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존슨 총리는 "우리는 미얀마 국민 편에 서 있을 것이며, 이번 쿠데타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꼭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또한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첸하이 미얀마 주재 중국 대사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미얀마의 현 상황은 절대 중국이 보고싶어했던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얀마 경찰은 구금 해제를 하루 앞두고 있던 수치 고문을 국가재난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어떤 이유로 이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얀마 정치범지원연합(AAPP)에 따르면 지난 1일 발생한 쿠데타 이후 미얀마에선 420여명이 체포됐다.

한편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과 수도 네피도, 제2도시 만달레이 등지에선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가 11일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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