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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文 명운 걸라는 것치고 제대로 된게 없어…집값도 불안"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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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국토교통부 2021년 업무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국토교통부 2021년 업무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에 "2·4 부동산 대책을 중심으로 주택가격과 전월세 가격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데 부처의 명운을 걸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것에 대해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은 "부처(장관)에게 문제 해결을 못하면 그 조직을 없애겠다는 것일까"라고 물음을 제기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을 향해 "명운을 건다는 건 구체적으로 무슨 뜻일까"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늘 문 대통령이 국토부 장관에게 집값과 전월세 가격 안정에 명운을 걸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대통령이 '명운을 걸라'는 표현을 한 적을 이번 말고도 더 있다. (대략 3번 정도 언급한 것으로 기억된다)"며 지난 2018년 8월 20일 "정부는 고용위기 해소에 '직'을 걸고 임해달라", 지난 2019년 3월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관련 보고를 들은 뒤 "검찰과 경찰의 현 지도부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책임져야 할 일" 등 발언을 나열했다.

또 "참고로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김정은에게 전달한 USB의 내용을 공개하라는 야당의 요구에 청와대 정무수석이 야당이 명운을 걸면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만 보면 대통령이 명운을 걸라고 언급한 내용치고 제대로 해결된건 하나도 없어 보인다"며 "따라서 대통령의 오늘 언급이 오히려 불안하다. 부동산 문제가 쉽사리 해결되지 못하는 게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부처(장관)에게 명운을 걸라는 건 무슨 뜻일까"라고 묻고 "문제해결을 못하면 그 조직을 없애겠다는 것일까 갑자기 궁금해졌다"고 적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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