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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軍 아웅산 수치 구금 연장…"만달레이에서 시위대 향해 발포"

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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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 시내에 배치된 장갑차 옆에서 미얀마 시위대가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제공=AP·연합

양곤 시내에 배치된 장갑차 옆에서 미얀마 시위대가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제공=AP·연합



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 치 국가고문의 구금을 오는 17일까지 이틀 연장한 데 이어 제2도시인 만달레이에서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매체 프론티어 미얀마를 인용, 미얀마 군경이 15일 제2도시인 만달레이에서 쿠데타 반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를 인용한 통신에 따르면 학생 시위 대원 중 한 명이 “몇몇 사람들이 다쳤다”고 외쳤으며 이번 발포로 인한 사상자 수는 명확하지 않다.

앞서 군부는 전날 저녁 쿠데타 항의 시위의 중심지인 양곤을 비롯, 북부 까친주 미치나와 서부 라카인주 시트웨 등 주요 도시로 군 병력을 이동시키면서 강경 진압을 예고했다.

10일째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들은 양곤 시내에 배치된 장갑차의 앞과 뒤에서 ‘우리는 쿠데타를 인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시민불복종을 지지한다’ 등의 영문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한편 군부는 가택연금한 아웅산 수 치 국가고문의 구금기간을 기존 15일에서 17일로 이틀 연장했다. 수 치 고문의 변호인인 킨 마웅 조는 이날 수도 네피도에서 법원의 이같은 결정 사실을 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군정은 지난 3일, 수 치 고문을 ‘불법 수입된 워키토키를 소지하고, 이를 허가 없이 사용한 혐의(수출입법 위반)’로 기소했다. 수치 고문의 구금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추가 기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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