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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살아나자 둘로 쪼개진 공화당

매일경제 신헌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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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에서 벗어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천 영향력을 바탕으로 공화당을 다시 틀어쥘 분위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11월 열리는 중간선거를 통해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으로 공화당을 재편하겠다고 공언하기 시작했다. 벌써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38·사진)가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 자리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주)은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내 친구인 리처드 버가 라라 트럼프를 거의 확실한 후보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차남 에릭의 부인 라라가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 선거에 나선다면 공화당 당내 경선을 쉽게 통과할 것이라며 출마를 대놓고 부추긴 셈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라라가 지난달 의사당 폭동 사건 이후 공직 출마 의지를 더 키우긴 했으나 향후 몇 달간 정치적 진로를 트럼프 패밀리와 조율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원하는 후보들이 공화당이 다시 다수당이 되는 것을 위협한다면 당내 경선에서 대항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탄핵에 찬성했던 공화당 의원들도 지역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루이지애나주 공화당은 빌 캐시디 상원의원에 대한 불신임 절차에 착수했고, 노스캐롤라이나주·펜실베이니아주 공화당 지부도 각각 버 의원과 팻 투미 상원의원에 대한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탄핵 부결 이후 정치적 재기를 모색하느라 신이 난 상태라는 전언이다. 버락 오바마 정권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시장은 이날 ABC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 다시 출마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중간선거까지 배신자를 응징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 신헌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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