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강원래가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에 씁쓸한 심경을 표현했다.
13일 클론 강원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의 문나이트 편을 언급, 장문의 글을 적었다.
강원래 인스타그램 |
강원래 인스타그램 |
강원래가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에 씁쓸한 심경을 표현했다.
13일 클론 강원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의 문나이트 편을 언급, 장문의 글을 적었다.
최근 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는 춤꾼들의 성지였던 이태원 문나이트와 90년대 댄스뮤직을 다룬 바 있다. 문나이트 핵심 멤버를 구성했던 강원래, 김송은 방송에서 당시의 문나이트에 대해 생생하게 증언하기도 했다. 다만 강원래는 녹화 시간이나 제공한 자료에 비해 실제 방송이 다소 불충분했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강원래는 아내 김송 관련한 비화를 전했다. 그는 "REF, 룰라, 철이와미애 등등의 여러 제작사에서 김송을 섭외한 건 사실이지만 섭외가 들어왔을땐 초기 멤버를 모을 시기라 팀 이름도 만들어지지 않았고 그쪽 소속사가 송이뿐 아니라 여러 멤버들을 만나며 섭외를 할때였고, 룰라 같은 경우는 소속사가 운영하는 시스템이 제가 일하던 소속사와는 큰 차이가 있었다"며 김송이 콜라로 합류한 여러 사정을 전하기도 했다.
강원래는 "결과론적이지만 만약 김송이 REF, 룰라, 철이와미애 등등의 팀으로 활동하였다면 그 팀들이 실패했을지, 성공했을지 누구도 장담 못한다"며 "제가 교통사고 난 것도 제 잘못보단 과실 100%의 불법유턴한 차때문이다. 저는 제 사고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제가 벌을 받았다기 보단 '한번 더, 다른 모습으로 재밌는 삶을 살라는 고마운 뜻'으로 해석한다"는 생각을 이야기했다.
또한 "휠체어 처음 타던 몇 년간은 화도 내고 욕도 했던 과도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래도 잘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다시 결과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현재 우리부부는 이쁜 아들 키우며 잘 지내고 있다. 제가 만약 사고가 안났더라면, 제 아내가 콜라가 아닌 다른 팀으로 활동했더라면, 이런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살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온라인상에는 '김송 씨 안됐다. REF도 강원래가 막았다는 설이 있었다', '애인인 것 숨기고 혼자만 소유하려고 하면서 결혼 전 바람은 바람대로 피웠다', '하늘에서 바람 그만 피우라고 하반신 불구를 만들었다' 등 충격적 수위의 루머와 악플이 떠돌았고, 강원래는 이를 SNS에 공개하며 "이런 글은 안 보내셔도 된다. 우리의 이야기가 여러분 스트레스 푸시는 데 도움이 되나보다"고 대처하기도 했다.
게시물을 접한 강원래의 아내 김송은 "선이 아빠 사랑해요. 우리 식구 파이팅!", "우리는 선이가 있는 지금이 넘넘 행복하니까 현재가 중요한 거야. 신경끄자.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라고 다독이며 댓글을 달았다.
한편 강원래는 지난 2000년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불법 유턴한 차량과 충돌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김송과 지난 2001년 결혼했으며 2014년 아들 강선 군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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