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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부결] 트럼프 “미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 반격

헤럴드경제 박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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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애국적 운동, 이제 막 시작했을 뿐”

퇴임후 탄핵심판서 입장표명 없다가 무죄 선고되자 즉각 반격
[AP]

[AP]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내란선동’ 혐의의 탄핵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반격이 시작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안이 부결되자 이를 환영하며 이번 탄핵 심판이 ‘미국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0일 퇴임한 뒤 탄핵심판 과정에서 공개적인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채 ‘조용하게’ 지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즉각 반격에 나선 것이어서 향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상원의 탄핵안 부결 결정 직후 성명을 내고 상원의 탄핵 심판이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의 또 다른 단계였다”고 밝혔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어떤 대통령도 결코 이 같은 것을 거쳐 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Former President Donald Trump was acquitted Saturday in his Senate impeachment trial for inciting a mob to assault the U.S. Capitol in January. Seven Republicans voted with Democrats to convict him. (AP Graphic)

Former President Donald Trump was acquitted Saturday in his Senate impeachment trial for inciting a mob to assault the U.S. Capitol in January. Seven Republicans voted with Democrats to convict him. (AP Graphic)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GA)’는 우리의 역사적이고 애국적이며 아름다운 운동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다가올 수개월간 여러분과 공유할 게 많다. 그리고 나는 우리 사람들 모두를 위한 미국적 위대함을 달성하려는 우리의 믿을 수 없는 여정을 함께 지속할 것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 앞에는 너무도 많은 일들이 있으며, 우리는 밝고 빛나며 무한한 미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함께 곧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미 상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탄핵심판안을 표결해 유죄 57표 대 무죄 43표로 부결시켰다.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3분의 2가 넘는 67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AP는 비록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이번 탄핵심판은 상원의원들이 같은 당 소속의 대통령에 대한 탄핵 혐의에 대해 역대 가장 많이 유죄 쪽으로 표를 던진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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