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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우상호 동생-박영선 누나? 박근혜 누나 떠올라"

중앙일보 이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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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금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지원자들의 국민면접’ 방송촬영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금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지원자들의 국민면접’ 방송촬영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영선-우상호 경선이 너무 밋밋한 건 사실"이라며 일침을 놓았다.

김 후보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 경선이 치열해야 본 선거 경쟁력이 올라가는데, 우려된다"며 "우쭈쭈 받쳐주는 후보 거품은 언제 푹 꺼질지 모른다"고 여권의 경선 경쟁을 비판했다. 후보자 간에 "영선 누나", "상호 동생"이라고 부르며 "공격 없는 경쟁"을 벌이는 것에 대한 우려다. 김 후보는 "'박영선 누나'라니 '박근혜 누나'가 연상된다"고 덧붙였다.

4.7 재보궐선거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진애 후보가 9일 국회에서 공천장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오종택 기자

4.7 재보궐선거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진애 후보가 9일 국회에서 공천장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오종택 기자



한편 설 연휴 사흘째인 13일을 맞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 후보는 경기도 의정부를 찾아 자신의 후원회장인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친문 표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상호 민주당 예비후보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했다. 이후 경남도청으로 이동해 김경수 경남지사와 면담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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