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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5등급 차량 제한은 없어

조선일보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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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3일 오후 5시 15분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올해 들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기준 서울 지역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36~75㎍/㎥)에 해당하는 72㎍/㎥였고 한때는 ‘매우 나쁨’(76㎍/㎥ 이상)인 114㎍/㎥까지 치솟기도 했다.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한강시민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시민들 뒤편으로 미세먼지가 뿌옇게 껴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한강시민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시민들 뒤편으로 미세먼지가 뿌옇게 껴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중 2곳 이상이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을 충족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평균 50 ㎍/㎥를 초과해 수도권 전 지역에 주의보가 발령됐고, 14일에도 24시간 평균 50 ㎍/㎥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위기경보(관심) 발령요건을 충족했다. 비상저감조치는 수도권에서 2곳 이상 발령기준을 충족하면 공동으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1~3종 대기배출사업장 42개소의 운영시간이 단축·조정되고,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483개소는 공사시간이 단축·조정된다. 또 노후 건설기계 사용이 제한되고 도로청소가 강화되는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시행된다. 시·자치구가 주관하는 야외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14일이 휴일이기 때문에 5등급 차량 운행은 제한하지 않는다. 또 코로나 확산 관련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와 자치구 행정·공공기관 주차장 전면 폐쇄와 공용·직원 차량 운행 금지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개인 건강 보호에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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