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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산가족 신청자 중 3,300여 명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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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지난 2018년 8월을 마지막으로 재개되지 못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만 이산가족 3천3백여 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정보 통합 시스템에 등록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가운데 3,342명이 지난해 세상을 떠났고, 새해에도 1월에만 298명이 작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생존해 있는 신청자 4만9천여 명 가운데 90세 이상이 29%, 80대 38%, 70대는 19%로, 전체의 86%가 70대 이상으로 상봉을 기다리는 생존자의 연령대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해 화상 상봉장 보수를 마치고, 북한이 화답할 경우 북에 보낼 모니터·캠코더 장비들도 대북 제재 면제 승인을 받아둬 코로나19 상황이 진전되는 대로 남북 이산가족 화상 상봉을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매년 설날이면 임진각 망배단에서 이산의 한을 달래고 북녘의 조상을 기리던 '망향 경모제'는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통일부는 등록된 이산가족들에게 경모 활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영상을 배포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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