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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야외활동 '주의'…중부 초미세먼지 '나쁨'

머니투데이 김성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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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설 연휴를 맞이한 첫 날 오후 서울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이 영상을 훌쩍 웃도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중이다.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나타내 야외활동에는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오후 3시 기준 한국환경공단 대기질예보센터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7㎍/㎥로 '나쁨'을 나타냈다. 이밖에 인천 54㎍/㎥, 경기 54㎍/㎥, 세종 48㎍/㎥으로 '나쁨'을 나타냈다.

남부지역은 대체로 '보통'을 나타내는 중이다. 같은 시간 부산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34㎍/㎥, 광주가 35㎍/㎥, 울산이 34㎍/㎥, 제주가 26㎍/㎥를 나타냈다.

에어코리아 측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에 대해 "수도권, 강원영서, 세종, 충북, 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대전, 충남, 광주, 전북, 부산, 울산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원인에 대해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중서부 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에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시각 기준 서울은 10.3도, 부산은 11.3도, 인천이 8.6도, 강릉이 15도를 나타내는 등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중이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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