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포터 II 일렉트릭 내장탑차 |
기아 봉고 III EV 내장탑차 |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친환경 전기 특장차를 내놓고 판매 확대에 나선다. 전기차인 만큼 정숙성을 갖췄고, 연료비 절감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각종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11일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 봉고 III EV 특장차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 포터 II 일렉트릭 △내장탑차(하이·일반·저상) △파워게이트 △윙바디는 지난 2019년 12월 출시한 포터 II 일렉트릭 초장축 슈퍼캡 기반의 특장 모델로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177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현대차는 배터리 히팅시스템과 운전석 열선·통풍시트, 틸트 스티어링휠, 전동접이 아웃사이드 미러 등 고객 선호 사양을 모든 차량에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로 목적지까지 충분한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도록 유도해주며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시동&스마트키 등 기존 운영중인 포터 II 일렉트릭의 사양도 동일하게 기본 적용했다.
내장탑차 모델은 폴리에틸렌 소재의 문이 들어간다. 또한 화물실을 알루미늄 소재의 측면ㆍ후면 프레임과 아연 소재의 바닥 프레임을 적용함으로써 방청효과는 물론 중량을 90kg 이상 줄였다. 파워게이트 모델은 스테인레스 재질의 모터박스와 무선 리모컨을 기본 적용해 겨울철 염화칼슘이나 운행 중 돌 튀김으로 인한 모터 손상을 방지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리프트 판넬 길이를 400mm 연장해 적재 편의성이 높은 ‘확장형 리프트’도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기아가 판매를 시작한 봉고 III EV △내장탑차(저상형·표준형·플러스형) △파워게이트 △윙바디는 지난해 1월 출시한 봉고 III EV 초장축 킹캡 기반의 특장 모델이다. 봉고 III EV 특장차는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등판 능력이 우수하며 완충 시 177km를 주행할 수 있다.
봉고 III EV 특장차는 편의사양을 대폭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봉고 III EV 전용 사양인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패들시프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또 운전석 통풍&열선시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헤드램프,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등 고객 선호 사양 기본 적용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운전을 돕는다. 동절기 충전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역시 모든 모델에 기본 탑재해 추운 겨울철에도 충전 속도 저하를 방지한다.
기아 관계자는 "차량 구매 시 정부 화물 전기차 보조금 16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 등을 받을 수 있고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도 할인 혜택도 있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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