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해 "혁신의 롤모델이었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논하던 동지였다"고 했다. "우상호가 곧 박원순"이라고도 했다.
우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강난희 여사님의 손편지글을 보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끝이 없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힘겨운 시간입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 앞으로 남은 시간들까지... 박원순은 제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도 나의 동지입니다."는 내용을 전했다.
우 의원은 "글의 시작을 읽으면서 울컥했다"며 "이를 악물고 있는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어떻게 견디셨을까!"라고 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제게 혁신의 롤모델이었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논하던 동지였다"면서 "박원순 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고 그의 꿈을 발전시키는 일, 제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는 또 "박원순이 우상호고, 우상호가 박원순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서울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월11일이 고 박 전 시장의 67번째 생일이라며 "비록 고인과 함께 할 수 없지만 강난희 여사님과 유가족들이 힘을 내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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