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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트럼프 탄핵심판 '합헌'…본격 심리 돌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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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이탈표는 6표에 불과…탄핵안 부결 가능성 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상원은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상원에서 진행된 트럼프 탄핵심판의 합헌 여부를 묻는 표결에서 합헌 56표, 위헌 44표가 나왔다. 공화당 의원 6명이 합헌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상원의 탄핵심판은 본격 심리에 돌입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절차는 이날 오후 1시 정각 개시됐다. 민주당은 지난달 6일 발생한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증거 자료로 내보였다.

현재로선 탄핵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 유죄 판결을 위해선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3분의2 이상인 67명이 찬성해야 한다. 즉 민주·공화당이 각각 50석으로 양분된 상황에서 공화당의 표 최소 17표가 이탈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합헌 여부 표결에서 공화당 이탈표가 6표에 그쳤기 때문에 유죄 판결을 받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진행하는 자체가 위헌이라고 생각하는 공화당 의원 44명이 트럼프의 유죄를 인정할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이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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