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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러 대사 "북한 코로나19 봉쇄 여파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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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경 봉쇄로 북한에서 각종 물품 조달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현지시간 8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모든 곳에서 모두가 그렇겠지만 솔직히 평양 생활이 쉽지 않다"면서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북한 내 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북한은 지난해 1월 이미 국경을 폐쇄했고 그 이후 북한에서 출국하는 것은 그래도 가능성이 있지만 입국은 북한인이라도 전혀 불가능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동시에 북한 정부가 상품 수입도 제한하면서 지난해 8월까지는 현지 비상방역위원회 지도부의 특별 결정에 따라 국가에 필수적인 물품은 들여올 수 있었지만, 9월 태풍 이후엔 수입이 완전히 금지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자체 봉쇄는 경제는 물론 주민들의 생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수입 재료, 원자재, 부품 등이 없어 많은 기업이 멈춰서고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아이들은 사실상 거의 1년 동안이나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봉쇄 조치는 북한 거주 외국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1월부터 외교관들이 평양 밖으로 이동하는 것이 금지됐고 아이들은 대사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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