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페북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9일 고건 전 국무총리를 예방했다.
나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정의 달인이지 존경받는 원로이신 고건 전 총리님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렸다"며 "저출산, 코로나19 위기, 민생경제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총리님의 고견을 듣고 지혜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0년 경선, 2011년 본선에 이어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세 번째 도전인데 총리님은 정확히 기억하고 계셨다"면서 "'삼세 번이면 이번엔 되시라'는 가슴 뭉클해지는 응원을 해주셨다. 선배 세대에 부끄럽지 않게 정말 잘하겠다"라고 적었다.
나 후보는 또 "총리님은 특히 소통을 강조하셨다"며 "마침 제가 동작구 국회의원을 하며 1024회의 토요데이트로 직접 주민들과 소통했다고 말씀을 드리니, 총리님도 과거에 토요데이트라는 이름으로 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지셨다고 하셨다. 이름까지 같아 반가운 마음이었다"고 했다.
고 전 총리는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88년부터 2년간 관선 시장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부터 4년간 민선 시장으로 재직했다. 고 전 총리는 앞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만났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gn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