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문화재 서열화 없앤다…숭례문, '국보 1호'에서 '지정번호 1호' 뗀다

뉴스1
원문보기
숭례문 © News1

숭례문 © News1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국보 1호 숭례문' '보물 1호 흥인지문' 등 문화재에 앞에 붙은 지정번호가 60년 만에 없어진다. 이에 따라 지정 문화유산의 공식 명칭은 '국보 숭례문' '보물 흥인지문' 등으로 바뀔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8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문화재 보호 체계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2021년도 업무계획'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962년 문화재보호법 시행 이래 국보와 보물 등 국내 국가지정 문화유산은 지정번호를 앞머리에 붙여 공식 표기됐다. 하지만 올해부터 이런 표기를 교과서, 도로 표지판 등에서 지우는 작업이 시작된다. 지정번호가 문화재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인식 때문이다.

문화재청은 "국보·보물·사적 등 지정 문화재에 붙는 번호를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은 지정 번호가 붙는 현행 방식이 문화재를 서열화하는 인식을 조장하기 때문"이며 "잦은 변경 요구와 논쟁을 불식하기 위해 문화재 관리번호로 운영 개선한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재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2. 2서현진 이준혁 사과
    서현진 이준혁 사과
  3. 3정관장 3연승
    정관장 3연승
  4. 4마크롱 부인 욕설 논란
    마크롱 부인 욕설 논란
  5. 5산란계 고병원성 AI
    산란계 고병원성 AI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