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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오세훈, 10년전 당과 상의없이 시장직 걸어…명분 없다"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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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오른쪽)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중앙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오른쪽)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중앙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오세훈 예비후보가 자신을 겨냥해 '총선 책임론'을 들고 나온 것에 대해 "오 후보는 스스로 물러난 시장"이라며 "누가 더 표를 구할 명분이 있느냐"고 맞섰다.

나 후보는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오 후보의 '자유한국당 시절의 강성 보수였던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이 투톱이 결국은 지난 4.15 총선을 망친 거 아니겠느냐"는 발언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전날(8일) 후보 기호 추첨을 위한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 "강성보수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투톱이 당을 운영한 결과가 지난해 총선 결과"라며 "그 모습을 유권자들이 많이 기억할 것"이라고 나 후보를 공격했다.

나 후보는 이에 대해 "무엇이 강경보수냐 여쭤보고 싶다"고 물었다. 그러면서 "총선 때는 제가 원내 대표가 아니었다"며 "사실 그런 면에서는 명분을 말씀을 하시는 걸 것이다. 큰 틀에서 누가 더 표를 구할 명분이냐"고 따졌다.

나 후보는 "오세훈 후보야말로 10년 전에 아이들 점심값 주는 것을 이유를 해서 당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본인의 직을 걸었다"며 "무상급식을 반대하면서 주민 투표를 밀어붙였고 그것을 이유로 본인이 시장에서 사퇴를 해버렸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스스로 물러난 시장이 다시 표를 구한다는 것은 본선에서 경쟁력,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지난 2011년 8월 서울시의회에서 무상급식 조례안이 통과하자 강력반발하며 주민 투표를 실시했다. 하지만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개표 요건 조차 갖추지 못했고 오 후보는 서울시장 직을 내려놨다. 당시 사퇴 시점까지 당과 조율하지 않고 홀로 결정을 내린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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