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소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검찰 고위급 인사에 대해 "앞에서는 웃고 (윤석열 검찰총장) 뒤통수를 쳤다"고 평가했다. 또 "윤 총장은 식물총장이고 실질적으로 살아 있는 검찰총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총장과) 실컷 다 협의한다고 해 놓고 알고 보니까 협의는 보여주기 쇼였다"며 "기자실에 (7일) 오후 2시인가 발표한다는 얘기가 도니까 거꾸로 대검에서 법무부에 발표하냐고 물어봤고, 발표 2분 전에 확정안을 보내왔다더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은 식물총장이고, 실질적으로 살아 있는 검찰총장은 이성윤이라는 메시를 준 것 아닌가 판단된다"며 "결국 실질적 검찰총장인 이성윤의 지휘하에 계속 권력형 비리에 대한 수사를 뭉개라. 거기에 고개를 쳐들면 가만두지 않겠다 하는 메시지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검찰 고위급 인사에 대해 "앞에서는 웃고 (윤석열 검찰총장) 뒤통수를 쳤다"고 평가했다. 또 "윤 총장은 식물총장이고 실질적으로 살아 있는 검찰총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총장과) 실컷 다 협의한다고 해 놓고 알고 보니까 협의는 보여주기 쇼였다"며 "기자실에 (7일) 오후 2시인가 발표한다는 얘기가 도니까 거꾸로 대검에서 법무부에 발표하냐고 물어봤고, 발표 2분 전에 확정안을 보내왔다더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은 식물총장이고, 실질적으로 살아 있는 검찰총장은 이성윤이라는 메시를 준 것 아닌가 판단된다"며 "결국 실질적 검찰총장인 이성윤의 지휘하에 계속 권력형 비리에 대한 수사를 뭉개라. 거기에 고개를 쳐들면 가만두지 않겠다 하는 메시지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7월에 윤석열 총장 임기가 만료되면 이성윤이 검찰총장'이다고 암시한 것이라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