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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사 패싱당한 윤석열 오늘 공수처장과 무슨얘기하나

파이낸셜뉴스 홍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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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장 김진욱 공수처장 오늘 첫 만남
박범계 장관보다 윤 총장 먼저 만나 다양한 해석 나와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만나는 것은 지난해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처음이다. /사진=박범준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만나는 것은 지난해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처음이다. /사진=박범준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오늘 8일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할지 주목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 검찰총장을 패싱하고 검찰 인사를 냈다는 해석이 나온 가운데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가 어제(7일) 검사장급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대검 측은 인사 발표에 관해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윤 총장도 인사안이 확정되기 전에 인사 초안이나 인사 발표 계획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내부에서는 법무부가 인사안을 구체적으로 협의도 하지 않은 채 인사를 발표했다며 불쾌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법무부는 검찰 조직안정을 위해 서둘러 인사 시기를 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인사패싱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오늘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총장을 직접 만났을 때 다 구두로 명확히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오늘 김 처장은 오후 4시께 대검찰청을 찾아 윤 총장과 비공개 면담을 한다. 오늘 만남은 김 처장의 취임 이후 통상적인 상견례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법조계 안팎에서는 두 사람이 단순하게 인사만 하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김 처장이 박 법무부 장관보다 윤 총장을 먼저 만나는 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지 않겠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지난달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지난달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검찰 #박범계 #법무부 #공수처 #윤석열 #김진욱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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