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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확산하는 미얀마 쿠데타 반대 시위···3,000여명 집결

서울경제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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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6일 열린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1,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지만 참석자는 점점 더 늘어 3,000여명이 집결해 "군부 독재 타도"를 외치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위 참석자들은 앙곤대학교 인근 도로를 행진하며 군부에 의해 또 다시 구금된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정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을 상징하는 빨간 깃발을 흔들며 "군부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시위에 대해 이번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 중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저항 운동은 쿠데타 하루 뒤인 지난 2일 밤부터 벌어져 미얀마 인구 5,400만명 중 절반 가량이 이용하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저항운동과 더불어 미얀마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판이 가중되면서 군정은 통신업체들에 페이스북 접속 차단을 지시했다. 지난 5일 밤부터는 군정이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다른 사회관계망(SNS)까지 차단했다.

인터넷감시단체 넷블록스와 목격자들은 "미얀마는 현재 전국적으로 인터넷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앞서 지난 1일 군부가 쿠데타를 벌인 당일에도 인터넷 통신망이 끊긴 바 있다.

이같은 인터넷 통신망 차단 조치는 군부가 최근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확산하는 쿠데타 불복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SNS에서는 쿠데타에 불복한다는 의미를 담은 '세이브미얀마'(#SaveMyanmar) 등의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올라왔다.

한편,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변호인이 수치 고문과 면담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조건 없는 석방을 촉구했다. 수치 고문의 변호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치 고문과 윈 민 대통령이 조사를 받고 있어서 면담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택에 구금된 그들은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조건 없는 석방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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