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이 5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면서 '4강 토너먼트식' 단일화 경선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 나경원 오세훈 오신환 조은희 예비후보가 당내에서 붙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무소속 금태섭 예비후보가 당밖에서 붙은 다음 양쪽의 승자가 3월 초 1대1로 대결해 최종 단일화를 이루는 그림이다.
치열한 예비경선을 치른 부산에서도 박민식 박성훈 박형준 이언주 예비후보(이상 가나다순)가 본경선에 올랐다.
국민의힘 나경원 오세훈 오신환 조은희 예비후보가 당내에서 붙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무소속 금태섭 예비후보가 당밖에서 붙은 다음 양쪽의 승자가 3월 초 1대1로 대결해 최종 단일화를 이루는 그림이다.
치열한 예비경선을 치른 부산에서도 박민식 박성훈 박형준 이언주 예비후보(이상 가나다순)가 본경선에 올랐다.
국민의힘 나경원 오세훈 오신환 조은희 서울시장 본경선 진출 |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공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오는 7∼8일 기호 추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경선 레이스에 돌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본경선 흥행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본경선의 첫 일정은 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디어데이'다. 체육계에서 리그 개막 전 감독과 선수들이 언론과 공동 인터뷰하는 행사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여느 미디어데이가 그렇듯 후보들이 나란히 앉아 본경선에 임하는 포부와 전략을 밝히는 동시에 상호 간 신경전도 벌이는 진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공관위는 기대하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밖 이른바 '제3지대'에서도 경선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앞서 안 후보와 금 후보는 전날 첫 회동에서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경선 룰을 정하기 위한 실무 협의를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르면 이날부터 테이블이 차려질 것으로 보인다.
박민식·박성훈·박형준·이언주, 부산시장 경선 진출 |
야권 후보들은 당장 본경선 체제를 가동할 전망이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밥상 민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특히 금 후보는 설 전에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으며, 안 후보도 특별히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어서 다음 주 첫 토론회 개최가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의 경우 부산에서 15일, 서울에서 16일 차례로 첫 1대1 스탠딩 토론회를 열 예정인데, 여건이 되면 설 연휴 전에라도 방송사 합동 토론회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회의에서 "차질 없는 단일화 진행을 위해 1대1 토론 등의 스케줄을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을 공관위에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방송사나 후보들이 원해서 여는 토론회가 더 있을 수 있다"며 "그런 것은 얼마든지 장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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