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마누엘 노이어(34, 바이에른 뮌헨)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자신감이 넘쳤다.
뮌헨은 오는 9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경기장에서 알 두하일과 알 아흘리전 승자와 FIFA 클럽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뮌헨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클럽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뮌헨의 핵심 선수 노이어는 FIFA와 인터뷰를 가졌다. 노이어는 "첫 번째 참가 때 우승을 맛봐서 그런지 이번 대회가 너무 기대된다. 그 당시에는 크리스마스 전에 대회가 열렸는데,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아주 좋은 방법이었다. 이제 우리는 카타르에서 2경기를 치를 기회를 얻었고, 6번째 우승을 하기 위한 준비가 됐다"며 대회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인터뷰에서 밝혔듯 노이어는 2013년에도 클럽월드컵에 참여한 바 있다. 2013 클럽월드컵 결승전을 떠올려달라는 질문에 노이어는 "우리가 이겼기 때문에 매우 긍정적으로 남아있다. 쉬운 경기가 아니었고, 박진감이 있었다. 결승전에서 승리하기 열심히 뛰어야만 했다. 경기 후에 아주 재밌게 놀았다"고 회상했다.
노이어는 2013 클럽월드컵 우승 당시에도 핵심 선수였지만 약 8년이 지난 지금도 뮌헨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2020년 FIFA 남자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노이어는 "34살이란 나이에 그런 상은 매우 특별하다. 골키퍼로서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의존하게 된다. 그래야 성공적인 경기를 할 수 있다. 내가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등극한 것에 대해 팀 동료들에게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직 뮌헨의 상대팀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노이어는 어떤 팀이든 경계했다. 그는 "우린 이미 알 아흘리에 대해선 알고 있다. 그들은 아프리카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기 때문에 결코 쉬운 경기가 아닐 것이다. 2013년에도 마찬가지였다. 잘 모르는 상대와 경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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