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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이낙연-홍남기 지원금 싸움에 文 침묵…또 신호 보내나”

헤럴드경제 나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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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유튜브 ‘윤희숙의 경제통통’ 캡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유튜브 ‘윤희숙의 경제통통’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난지원금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데 대해 “여당 원내대표와 기획재정부 장관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벌어지는 지원금 싸움이 언론을 장식하는데도 침묵하는 행정부 수반은 역사를 배반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코로나처럼 1년여에 걸쳐 승자와 패자가 확연히 갈려진 재난을 수습해야 하는데, 선거용으로 전국민에게 돈을 뿌리겠다며 기획재정부 장관과 난타전을 벌이는 게 정상적인 공당인가”라고 민주당을 직격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재정을 여당이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크게 잘못된 일”이라며 “DJ(故김대중 전 대통령)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도입해 정치적 의도로 재정이 남용되는 구조를 개혁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재정전략회의를 통해 재정지출을 체계적으로 기획하게 하면서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곳간지기 완장을 확실하게 채워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DJ와 노무현 대통령을 틈만 나면 팔면서 나라를 위해 그들이 정립했던 원칙은 쓰레기 취급하는 게 지금의 여당”이라며 “DJ의 예타나 노무현 대통령의 재정전략회의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유명무실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와 홍 부총리간의 갈등에 문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다며 “이번 역시 언제나처럼 조금 버티다 못이기는 척 여당의 말을 따르라는 신호를 기재부 장관에게 보내고 계신거냐”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국민의 돈으로 국민에게 표를 사겠다며, 둑에 달라붙어 구멍을 파고 있는 이들이 둑을 무너뜨릴 때까지 두고봐야 하는가”라며 “표는 안판다고 국민들이 외쳐주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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