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권송희X신유진, 토크 폭주기관차 입담…이날치 신곡 최초 공개는 덤(종합)

[헤럴드POP=이지선 기자]

MBC '라디오스타' 캡처

그룹 이날치의 권송희, 신유진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권인하, 박선주, 줄리엔강, 이날치의 권송희, 신유진이 출연한 가운데 '범 내려온다' 특집으로 꾸려졌다. 스페셜 MC로는 하하가 출연했다.

누적 조회수 5억뷰를 기록한 이날치의 멤버 권송희, 신유진가 출연했다. 권송희는 "저희는 학연과 지연으로 얽혀있다. 서울대 나온 멤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4명의 멤버 모두 서울대 국악과 출신이라고.

권송희는 "사실은 손들어서 나오게 됐다. 방송 하고 싶은 사람 말하라고 해서 손을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고 신유진은 "이렇게 잘될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송희와 신유진은 "국악이 생소한 장르이기도 하고 대중성을 위해 반복 구간을 삽입하게 됐다"고 나름의 고민을 전했다. 이에 박선주는 "반복도 있지만 가장 압도적인 부분은 전주다. 아직 채굴이 안 된 분야를 한다"고 극찬했다.

권송희는 "저는 꿈에서 황금똥 꿈을 꾸게 됐고 다음날 광고 계약을 했다"고 말했고 전통 판소리와 대중성을 갖춘 빠르기의 차이점을 설명하기도. 그러면서 "판소리가 전라도에서 나온 것이라 말하는 부분이 전라도 사투리다. 저희는 다 서울 사람인데 전라도 사투리나 옛날 말을 사용하게 된다"고 특유의 직업병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유진은 가요를 판소리 버전으로 부르는 개인기를 뽐내며 소녀시대의 노래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노래를 흥겹게 불러 시선을 끌었다. 그 와중에 박선주는 "국악하던 친구들이 가요하면 가장 힘들어하는 게 박자인데 박자 감각이 정말 탁월하다. 놀랐다 놀랐어. 나중에 같이 컬래버를 하면 좋겠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신유진은 소리를 배운 박애리 명창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신유진은 "제가 선생님과 놀이동산에 가서 바이킹을 탔는데 한 두번 움직이니 너무 무섭더라. 그래서 새파랗게 질렸더니 선생님이 그걸 아시고는 저를 안아서 '세워주세요'라고 소리치셔서 실제로 바이킹이 멈추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치는 이날 모든 멤버들이 무대에 등장해 신곡 '여보나리'를 최초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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