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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엔 '정치시장' 아닌 '경제시장' 나와야

매일경제 정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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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재보선 주자에게 듣는다 ⑨ 이종구 전 의원 ◆

"서울시민들은 정치 싸움이 아닌 그들 삶의 개선을 바라고 있다. '정치 시장'이 아니라 '경제 시장'이 필요하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이종구 전 의원은 이번 선거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다는 다짐으로 답했다. 국세청,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등 경제부처에서 공직 생활을 한 뒤 서울 강남갑에서 17·18·20대 3선 의원을 지낸 그는 당내 경선에 참여 중인 예비후보 8명 중에서도 '경제통'으로 꼽힌다. 이 전 의원 "정치 시장이 당선된다면 서울시정은 계속 시끄럽기만 할 것"이라며 "경제 시장이 차분히 서울의 삶을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집값 안정과 세 부담 완화 등 '내 집 마련' 정책에 방점을 찍었다. 이 전 의원의 부동산 공약은 △10년간 120만가구 주택 공급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을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12억원 이하 주택 소유자는 재산세 50% 감면 △집값의 40% 대출 보증해주는 '생애 첫 주택 플러스론' 등 공급·세금·금융을 아우른다. 낙후된 서남권, 강북 지역의 '빌라촌'을 적극 개발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의 신증축을 활성화하겠다"며 "나 홀로 아파트 건설, 리모델링, 주택개량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통해 25평 이상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대상 지역으로는 금천구 독산동과 시흥동, 광진구 중곡동, 중랑구 중화동과 면목동 등을 짚었다.

생애 첫 주택 플러스론 현실화를 위해선 이를 전담할 '서울금융공사'(가칭)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전 의원은 "기존 금융기관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 대출과 합하면 최대 80% 주택 보증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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