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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인종차별 논란' 돌체앤가바나 입어…누리꾼 "끔찍하다"

머니투데이 김현지A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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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현지A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점심식사, 재닛 옐런 재무부 임명식 당시 카멀라 해리스가 입은 의상./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점심식사, 재닛 옐런 재무부 임명식 당시 카멀라 해리스가 입은 의상./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이탈리아의 명품 의류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의상을 입어 비판받았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점심 식사 때와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의 임명식,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 때 돌체앤가바나 의상을 입었다.

해리스 부통령의 의류 정보를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의 계정 '카멀라의 옷장'을 운영하는 비토리아 비그노네는 부통령의 돌체앤가바나 의상에 대해 "부통령 (의상)팀의 실수였나?"는 의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실수일 수 있지만 허술했다"며 "취임식 때 유명하지 않은 흑인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선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돌체앤가바나 의상 선택은 어떻든지 간에 끔찍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취임식 때 흑인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의상을 입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비그노네의 지적은 온라인상에 퍼졌고 누리꾼들은 그의 주장에 동조했다.


한 누리꾼은 "누군가는 그녀의 (의상)팀에 돌체앤가바나와 관련된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인지해 줄 필요가 있다"며 "해리스가 그 옷을 입다니 굉장히 놀랍다"고 적었다.

비그노네는 또한 "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미국인 디자이너가 많은 상황에서 다른 국가의 브랜드를 선택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며 "해리스와 그의 팀은 자신들의 선택이 가져올 영향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그노네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내 생각에 동의하고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돌체앤가바나는 2018년 중국인을 비하하는 광고 등 인종차별적 광고나 제품을 만들어 논란이 돼왔다. 또한 이 브랜드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교황을 만나고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때 의상을 제공하는 등 트럼프 여사와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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