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차 긴급재난지원금 350억 설 전후 지급한다

수원시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설 명절 전후로 두 차례에 걸쳐 350억원 규모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수원시는 우선 설 명절 전에 ▲지역경제 활성화 ▲보육 사각지대 지원 ▲운수업계 피해 구제 ▲세제 감면ㆍ사용료 부담 해소 등 사업에 1차로 75억원을 지원한다.

또 다음 달 2차로 ▲특수형태근로자ㆍ프리랜서 생활안정 ▲정부 지원 사각지대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업에 275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설 명절 전 긴급구제가 필요한 분야에 우선 지원하고, 제도 보완ㆍ사전 준비가 필요한 분야는 2차로 지원할 예정이다.

2차 긴급 재난지원금 세부 지원 대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을 지키느라 피해를 본 계층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정부ㆍ경기도 지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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