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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윤석열, 두 번은 만나 인사의견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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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예정된 검찰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적어도 두 번은 만나 의견을 듣겠다고 했다. /이선화 기자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예정된 검찰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적어도 두 번은 만나 의견을 듣겠다고 했다. /이선화 기자


"인사 구상안 있어"…이번주 중 만날 듯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예정된 검찰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적어도 두 번은 만나 의견을 듣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2일 취임 인사차 김명수 대법원장을 예방했다. 오후 3시께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 도착한 박 장관은 "취임했으니 대법원장님을 예방하는 것이 도리"라며 "사법부의 가장 큰 어르신이니까 많은 말씀 청해 듣겠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추진 중인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소추안에 대해 김 대법원장과 이야기를 나눌 것인지 묻자 박 장관은 "대법원에서 이미 국회와 헌법재판소의 소관이라고 했으니 대법원장님이 별다른 말씀을 하시겠냐"며 관련 언급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예방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박 장관은 예정된 검찰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최소 두 차례 만나 의견을 듣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인사) 구상안은 가지고 있다. 의견 듣는 것을 형식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의견을 듣는다는 의미를 해석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윤 총장을) 두 번은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재진이 '실질적인 협의를 할 것인가'라고 묻자 박 장관은 "검찰청법상 입법 취지나 운영 관행을 다 포함해서 보면 협의와는 다른 개념이다. 그러나 분명히 의견을 듣는다고 돼 있으니까 법대로 충실히 하겠다는 생각에서 두 번은 봐야겠다"고 했다.


인사안 청취를 위한 첫 만남은 이번 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금주에 윤 총장과 만날 것인가'라고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윤 총장은 전날(1일) 취임식을 앞둔 박 장관을 예방했다. 두 사람이 대면하는 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이후 처음이었다. 다만 검찰인사에 대한 의견은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후 법무부 청사를 나온 윤 총장은 "취임 축하 예방 와서 덕담 나눴다"고 언급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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