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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위차관 '미얀마 쿠데타, 역내 中영향력 확대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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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미얀마 만달레이 도심에서 미얀마 군의 장갑차가 지나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2일 미얀마 만달레이 도심에서 미얀마 군의 장갑차가 지나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의 대응이 군부와의 소통 채널을 폐쇄하는 것이라면 미얀마를 중국의 품으로 밀어낼 수 있다고 나카야마 야스히데(中山泰秀) 일본 방위 차관이 말했다.

나카야마 차관은 2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제대로 접근하지 못한다면, 미얀마는 정치적으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들로부터 멀어지고 중국 연맹(중국 영향권)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일본은 동맹국들과 공통된 전략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미얀마 군부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조치는 중국이 더 많은 영향력을 갖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이로 역내 안보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은 미얀마에 대한 주요 원조 공여국 중 하나다.

그는 "우리가 중단한다면 미얀마 군부는 중국군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자유국가와는 더욱 멀어지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지역 안보를 위태롭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남중국해와 인도양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수년 간 안보 전략의 일환으로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능력배양 지원(capacity building support)'에 주력해왔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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