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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열린 70세 생일 맞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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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2시 박근혜 전 대통령 70세 생일 기념 및 석방 촉구 집회가 대구 동아쇼핑센터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대구=이성덕 기자

2일 오후2시 박근혜 전 대통령 70세 생일 기념 및 석방 촉구 집회가 대구 동아쇼핑센터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대구=이성덕 기자


[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70세 생일 기념 및 석방 촉구 집회가 대구 동아쇼핑센터 앞에서 2일 오후2시에 열렸다.

이날 집회는 대구행동하는우파시민연합(이하 시민연합)의 주최로 추운 날씨에도 50여명의 지지자들이 동아쇼핑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시민연합은 "박 전 대통령 생일을 맞아 그 동안 명예를 손상하는 잘못된 뉴스에 대해 바로 잡기 위해서 열렸다."고 밝혔다.

동아쇼핑 앞에서 3년 동안 박 전 대통령 집회에 참석한 관계자는 "우리는 이곳에서 지속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집회를 꾸준히 가졌는데 예전과 다르게 젊은 친구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서 "우리가 더 노력해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펜스 밖에서 집회를 관람하는 안모(70·여)씨는 "소셜미디어 채팅방이 여러 개 개설돼 있고 일반적으로 관련 집회 소식 등을 이곳에서 확인한 뒤 시간에 맞춰 밖으로 나온다"라며 이번 집회 참여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의자 간격두기, 명부작성, 체온 측정 등 방역수칙 등은 잘 지켜졌으나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 마이크 방송으로 인한 소음 때문에 주변에서 불평이 나오기도 했다.


동아쇼핑 앞 커피숍에 근무하는 직원은 "동아쇼핑 앞에서 자주 이런 집회를 하는데 소음 때문에 힘들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을 때 손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요즘은 코로나 방역 때문에 여러 가지 절차가 있어서 일하기 힘든 점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담당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된 집회 경우, 10분 동안 평균 75데시벨(db), 도로 위 차량 등 배경소음이 높으면 77데시벨까지 허용한다"라며 "이번 집회는 77데시벨을 한번 초과해 유지 명령서를 집회 관계자에게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3년째 맞는 박 전 대통령 생일에 열린 집회는 그동안 서울 남대문, 서울시청, 구치소 앞 등에서 열렸다. 동일 시간대에 서울성모병원에서도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구치소 수감 중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 중이다. 진단 결과는 음성이지만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일정 기간 격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협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대법원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협의로 징역 2년형을 받은 것을 더해 총 형기는 22년, 만기 출소는 만 87세가 되는 2039년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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