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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달걀' 여파 1월 축산물 물가 11.5% 상승, 6년 7개월 만에 최대폭

조선일보 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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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가 넉달째 0%대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청이 2일 내놓은 ‘1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47(2015년=100)로 작년 1월에 비해 0.6% 올랐다. 작년 10월(0.1%)부터 4개월째 0%대 상승률을 기록헀다.

이정현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생활물가는 지수상으로는 안정적이나 국민들이 많이 체감하는 농축수산물 물가는 오르고 있다”며 “석유 가격 하락, 정책적 지원에 물가가 낮아지는 부분도 있어 전체적으로는 0%대 물가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품목별로 보면, 축산물은 작년보다 11.5% 올라 2014년 6월 이후 6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 보였다.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따른 산란계 살처분 여파로 달걀값이 15.2% 오른 영향이 컸다. 달걀값 상승폭은 지난해 3월(20.3%) 이후 최대다. 돼지고기도 작년 1월보다 18% 올랐다.

농산물과 채소류는 각각 11.2%, 3.0% 올랐다. 파(76.9%), 양파(60.3%), 사과(45.5%), 고춧가루(34.4%)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농산물·축산물·수산물을 포함해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비 등을 합친 상품 전체의 물가 지수는 작년 1월에 비해 0.9% 올랐다. 집세,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 등 서비스 물가 상승폭은 0.4%로 집계됐다. 집세는 0.7% 올랐는데, 전세 상승률(1.0%)이 월세(0.4%)보다 컸다. 집세 상승세는 작년 5월부터 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병원비, 학교 납입금, 휴대전화료, 국제항공료 등 공공서비스 물가는 2.1% 내렸다. 2019년 2학기 고3으로 시작된 고교 무상교육이 작년 2·3학년으로 확대돼 고등학교 납입금이 93.3% 내려간 영향이 컸다. 고교 무상교육은 2021학년도부터 1·2·3학년 전체로 확대된다.여행비, 보험료, 호텔숙박료,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는 1.5% 상승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비가 6.7% 올랐는데, 코로나 유행에 따른 거리두기 여파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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