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박영선 "엄마 같은 리더십" VS 우상호 "4억 반전세 친서민 시장"

아시아경제 구채은
원문보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우상호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정책엑스포 in 서울 행사에 참석, 선의에 경쟁을 다짐하며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우상호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정책엑스포 in 서울 행사에 참석, 선의에 경쟁을 다짐하며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엄마 같은 리더십’과 ‘진짜 서민’을 강조하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도전하는 박 전 장관과 우 의원은 1일 민주당의 예비후보 국민 면접에 참여해 PT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박 전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단 한 번도 여성 광역단체장을 가진 적이 없는데, 이제 글로벌 도시로서 서울도 여성 시장을 탄생시킬 때가 됐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나경원, 안철수, 오세훈 이 세 분은 부자를 대변하는 보수 후보로, 민주당 후보가 이들과 친서민 정책으로 차별화 해야 한다”며 “저 우상호는 4억 원에 월 50만 원 반전세에 사는 진짜 서민 후보”라고 말했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박 전 장관은 “서울시 무주택자들에게 ‘반값 아파트’를 약속 하겠다”며 반값 아파트는 토지임대부로 평당 1000만 원에 공공 분양 형태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도심을 지나는 철길과 강변도로 위에 인공대지를 씌워 주택 16만 호를 지을 수 있다”고 했다.


자영업자 등을 위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박 전 장관은 “매일 아침 우유를 배달 받고 월정액을 내듯, 서울시 어플리케이션(앱)을 만들어 소상공인 구독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즉시 시행할 생각”이라고 했다. 우 의원은 “1차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형편이 허락하는 한 계속 지급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소상공인이 같이 부담하는 소상공인 손실보험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당원들의 질문을 무작위로 골라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린이집 휴원이 늘면서 워킹맘들이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질문에 박 전 장관은 "스타트업 기업의 ‘돌봄 플랫폼’으로 코로나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허위조작정보(가짜뉴스) 대응을 묻는 질문에 "징벌적손해배상제를 도입해, 허위조작정보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본인의 부캐(서브캐릭터)를 묻는 김진표 공천관리위원장의 질문에 박 전 장관은 "본캐는 '합니다 박'이고 부케는 '달려라 써니'로 하고 싶다"면서 찾으면 언제든 달려가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우상호 의원은 '우거지 해장국'이 본인의 부캐라면서 "소탈한 서민시장이 되고 싶다. 우거지 해장국 처럼 따뜻한 서민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결혼 기부
    신민아 김우빈 결혼 기부
  2. 2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3. 3대구 한국영 영입
    대구 한국영 영입
  4. 4페이커 e스포츠 조언
    페이커 e스포츠 조언
  5. 5손흥민 토트넘 이적
    손흥민 토트넘 이적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