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 1일 "류현진이넉 달의 국내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알렸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귀국해 그동안 못 만났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했다. 11월부터는 2021년 시즌을 위한 개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제는 스프링캠프 모드다. 류현진은 미국에 도착한 뒤 곧바로 플로리다로 이동해 스프링캠프에 대비할 계획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토론토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규정 이닝에 들어갔다.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2패, 67이닝,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고, 4년 만에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계약 전 토론토의 4년 8000만 달러 베팅을 우려하던 일각의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이제 미국, 캐나다 언론은 류현진을 토론토의 에이스로 인정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MLB네트워크는 자체 순위 산정 프로그램인 슈레더 시스템을 통해 류현진을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6위에 올렸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이 랭킹에서 5위를 차지했다.
류현진 효과를 체감한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조지 스프링어 영입을 필두로 선수 보강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아직도 에이스 자리는 그대로다. 류현진이 토론토의 선발진을 이끌어야 한다.
한편 류현진은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희생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류현진은 소속사를 통해 "많은 방역담당자분들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국민 여러분들께서 조금이나마 힘내실 수 있도록 좋은 소식으로 응원에 보답해드리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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